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
‘이혼숙려캠프’ 투견부부가 이혼을 알렸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 투견부부로 출연한 아내 길연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방송보고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캠프를 통해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봤다”며 장문의 을 게재했다.
길연주는 “그러나 방송 후 문제는 반복됐고, 방송에서는 밝히지 않았던, 방송 전부터 있었던 사정들로 인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비록 부부로서 인연은 이렇게 되었지만, 부부로서, 아이의 엄마로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부분과 질타 달게 새기고, 무엇보다 아이를 우선으로 성숙한 부모역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길연주는 “고심하였지만 많은 분들께 구구절절 이혼 사유를 설명드리는 것보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무분별한 추측이나 비난은 삼가주시고,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부부는 서로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일상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만 60번 정도 민원과 경찰 신고가 들어왔고, 그 과정에서 5살 아들은 방치됐다. 두 사람은 촬영에 임하며 여러 조정을 통해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으나, 방송 직후 남편 진현근은 “방송 이후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이, 깊어진 감정의 골로 인해 저희 부부는 다시 한번 숙려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알린 바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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