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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환호" "문체 좋아"...한강 수상 이후 해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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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은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마츠 말름/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

"한강의 강렬한 시적 산문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냅니다."

이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AP는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점,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한국의 두 번째 노벨상이라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어 오스카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을 거론하며 "한국 문화의 세계적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시기"라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방송사에서는 한강의 문체에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오드리 샤피스/파리 내 미국 도서관 이사(프랑스24 방송 중)]

"폭력과 어두운 내용을 다루면서도, 모든 단어를 필요한 위치에 적는 넣는 시인이기도 합니다."

교도 통신은 "아시아인 여성으로서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아사히신문은 1면에 수상 소식을 전하고 일본 독자들이 수상 장면을 보며 실시간으로 환호했다고 적었습니다.


대만 연합보는 출판 관계자를 인용해 “빨리 읽기보단 한 단어씩 천천히 읽고 싶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X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과거 한강에게 사인을 받았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다른 나라에는 더 많은 한강 책이 번역돼 있다"며 새 번역을 기다리는 사용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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