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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손태영, 美서 자녀들 뒷바라지 고충.."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지?"('Mrs.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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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손태영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손태영이 자녀를 뒷바라지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손태영이 미국에서 힘든 이유(미국 엄마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태영은 영어 선생님과 함께 구겐하임 미술관을 갔다. 미술관에서 여러 작품을 감상한 손태영은 근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손태영은 아들 룩희의 근황으로 "축구를 메인 스포츠로 해서 플랜을 세웠다. 축구,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기특한 거는 자기가 다 찾아서 캠프도 간다. 솔직히 나는 잘 몰라서 고맙다. 그만큼 의욕이 있으니까 대단하다. 잘할 거다. 내가 체력을 키워서 운전을 열심히 해주면 된다"고 했다.

이어 "내가 여기서 운전을 잘하게 될 줄이야"라며 생각이 많아진다고 했다. 손태영은 자녀들 뒷바라지에 신경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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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유튜브 캡처



며칠 후, 손태영은 딸 리호를 픽업하기 위해 차에서 대기했다. 손태영은 "아이들은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 차가 없으면 안 된다. 모든 걸 부모가 다 해줘야 한다. 학원 셔틀이 없다. 어딜 가든 부모가 리드해줘야 한다. 아들, 딸이 6살 나이 차가 있어서 더 힘들다. 학교 끝나는 시간도 다르고 애프터 활동도 다르다. 스케줄 맞추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리호 라이드는 괜찮다. 룩희는 고등학생이라 룩희 위주로 한다. 축구 원정을 가거나 캠프를 갈 때 미안하다. 친구 부모님이 데려가실 때도 있다. 그런 고충들이 있다. 어떻게 잘 헤쳐나갈지 생각한다. 가끔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지?' 생각한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건 정말 쉽지 않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지인 몇 명만 만나고 제 소신껏 잘 살고 있다. 누가 뭐라고 하든 꿋꿋하게 헤쳐나갈거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많은 분이 공감할 것 같다. 4~5년째 되니까 익숙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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