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친문 윤건영 “음주운전 문다혜 엄벌 받아야…文도 비슷한 생각일 것”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원문보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친문계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최근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과 관련 “엄정한 법의 처벌을 받아야 된다”며 “문 전 대통령도 저와 비슷한 생각일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으로부터 다혜씨와 관련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면서도 “다혜씨 음주운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백번 천번 잘못한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며 “문 전 대통령도 저와 비슷한 생각일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법 앞에는 모두가 평등하니까 처벌을 받아야 된다는 그런 생각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음주운전은 무조건 잘못된 것이다.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1(일)도 변명하면 안 된다”고 했다.

윤 의원은 “그런데 1차에서 무슨 안주를 먹었는지가 왜 기사화되는지 모르겠다”며 “황색저널리즘에 대해서는 한번 꼭 짚고 넘어가고 싶다”고 했다.

경찰이 다혜씨에게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에 대한 수사를 할 때 다 그렇게 적용한다고 한다”며 이례적인 경우는 아니라고 했다.

다혜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이태원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9%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택시를 추돌했다. 택시 기사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조사 결과 다혜씨가 정상적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사고를 냈다고 판단되면,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도 적용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명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강민호 FA 계약
    강민호 FA 계약
  2. 2통일교 비서실장 피의자 소환
    통일교 비서실장 피의자 소환
  3. 3미얀마 총선 투표
    미얀마 총선 투표
  4. 4장동혁 신천지 거부
    장동혁 신천지 거부
  5. 5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