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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니다…"아시아 최강은 일본" 사우디도 호주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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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득점 0실점' 일본이 무섭다…"일본전은 아름다운 도전" 호주도 인정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일본과 경기를 앞둔 호주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일본과 경기를 "아름다운 도전"이라고 치켜세웠다.

지난달 호주 대표팀 감독에 임명된 포포비치 감독은 오는 15일 일본과 경기를 두고 11일 가진 인터뷰에서 "큰 도전인 동시에 일본에서 이길 수 있는 큰 기회"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고, 이 경기력을 개선한다면 이길 수 있다"면서도 "우리는 현재 최고의 팀과 경기하기 위해 일본에 갈 것이다. 대단한 도전이고 기대가 된다"고 높게 평가했다.

일본은 이날 사우디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잡았다.

전반 14분 만에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선제골로 앞서간 일본은 후반 36분 오가와 코기의 추가골로 두 골 차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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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에서 주도권이 43%에 불과했지만, 슈팅 7개 중 3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공격 효율성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앞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체 슈팅이 13개에 달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1개에 그쳤다.

일본은 이번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을 7-0으로 잡은 뒤 두 번째 경기에서 바레인을 5-0으로 꺾었다.

사우디아라비아전까지 3차 예선 세 경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으며, 14골을 넣는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란에 패배한 이후엔 북한전 부전승을 포함해 7경기 연속 승리이기도 하다.

이날 일본을 상대한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도 "일본은 강한 팀이다. 아시아 최고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70분이 지나자 팀 체력이 떨어졌다. 역습을 시도했지만 역효과로 돌아왔다. 경기가 끝날 때 즈음엔 집중력이 흐려져 있었다"며 "우린 일본이 조 1위에 가장 유력한 팀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호주와 2위를 놓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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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함께 C조 1위 후보로 꼽히는 호주는 첫 경기에서 바레인에 0-1로 충격패를 당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인도네시아와 0-0으로 비겼다.

이에 그레엄 아놀드와 결별하고 포포비치 감독을 새로 선임한 호주는 이날 중국을 3-1로 잡고 3차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승점 4점으로 C조 순위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포포비치 감독은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에 대해 "내가 일본에서 뛸 때 주장이었기 때문에 잘 안다"며 일본에서 인연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 "일본 축구의 진화를 볼 수 있다. 그가 어떻게 선수를 바꾸고 플레이 스타일을 개선했는지 확인했다. 훌륭한 사람"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자신감을 갖고 일본에 가야 한다. 호주에서 (중국을 상대로) 보인 디에틸을 개선하면 (이길)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우리는 이 두 경기를 이기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는 "홈에서 많은 팬 앞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기면 더 월드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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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 팀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아시아 지역엔 본선 진출 티켓이 4.5장에서 8.5장이 됐다.

3차 예선은 이번 달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며 각 조 1·2위가 본선 진출 직행 티켓을 얻는다.

각 조 5·6위는 곧바로 탈락하고 3·4위 6개 나라가 남은 2장 티켓을 놓고 4차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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