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그나로크' 만든다…콘서트·상품 제작도 추진

[그라비티·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기업 그라비티가 국내 공연기획사 라이브러리컴퍼니와 대표작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뮤지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뮤지컬 공연 시장에 본격 진출, '라그나로크' 사업 영역을 넓히고 이용자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뮤지컬 '라그나로크'를 한국에서 선보이고, 이를 영국 웨스트엔드를 비롯한 해외 지역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라그나로크'를 소재로 한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열고, 공연 관련 상품 제작·판매 등 연관 산업 진출도 도모한다.

이번에 그라비티와 계약을 체결한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로 미국 토니어워즈 4관왕을 달성했고,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뮤지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라그나로크'는 지난 8월 기준 글로벌 누적 계정 수 약 2억 명을 돌파한 그라비티의 대표 IP다.

시리즈 첫 작품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국내 상용화를 시작한 1세대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전 세계 약 91개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최성욱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글로벌 IP 라그나로크를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에 이어 뮤지컬로 전 세계 이용자들에 선보이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uju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