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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동남아 해상풍력 진출 나서

매일경제 정지성 기자(jsjs1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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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84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수주에 성공한 대한전선이 현지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해양 사업 솔루션 업체 MEO(Miclyn Express Offshor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싱가포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 시 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 겸 인력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대런 앙 MEO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MEO는 14개 해외지사를 운영하는 글로벌 해양 사업 솔루션 기업이다. 해상풍력 지원선 등 약 120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다양한 해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해상풍력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이 보유한 CLV(Cable Laying Vessel·설계 단계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을 목적으로 건조된 특수 선박)인 팔로스(PALOS)호와 MEO의 선박을 동남아, 중동 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등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대한전선은 앞서 지난 4일 싱가포르 전력청과 총 8400억원 규모의 400㎸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에 대한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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