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SBS 언론사 이미지

'쿵' 소리에 경찰 달려가 심정지 운전자 구조했지만…결국 숨져

SBS 이태권 기자
원문보기

▲ 119구급대에 의해 이송되는 A 씨


제주 도로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인근 지구대 경찰관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어제(6일) 오후 12시 35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트럭이 도롯가 볼라드(차량 진입 방지용 시설물)를 들이받았습니다.

근처 연동지구대에서 근무하던 이병권(42) 경위는 '쿵' 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A 씨를 발견했습니다.

이 경위는 차량 시동을 끄고 주변 시민 도움을 받아 A 씨를 운전석에서 꺼낸 뒤 안전을 확보하고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민이 119상황실과 영상통화를 하며 현장 상황을 중계하고, 이 경위는 상황실 지시에 따라 구급대 도착 전까지 약 3분간 CPR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A 씨는 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자발순환회복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하루 만인 이날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허위조작정보 근절법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2. 2조지호 경찰청장 파면
    조지호 경찰청장 파면
  3. 3손흥민 LAFC 이적
    손흥민 LAFC 이적
  4. 4안세영 왕중왕전 4강 진출
    안세영 왕중왕전 4강 진출
  5. 5유기상 올스타 투표 1위
    유기상 올스타 투표 1위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