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계신데 펑펑 울었다” 라이머, 안현모와 이혼 심경

‘미우새’ 라이머. 사진 ㅣSBS

프로듀서 겸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방송인 안현모와 이혼 후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라이머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해 이상민과 함께 밥을 먹으며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라이머는 “이혼한 지 11개월 정도 됐고 (안현모와) 5년 반 살았다”며 “부모님께는 이혼 마무리가 되어갈 때 말씀드렸다. 엄청 놀라실 줄 알았는데 ‘걱정하지 마라. 좋은 일 생길 거다. 행복하게 잘 살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원래 크리스천이기도 한데 이번에 이혼을 겪으면서 찬송가를 부르다가 옆에 부모님이 계셨는데 혼자서 펑펑 울었다”며 “내 마음 속의 아픔을 꺼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라이머는 새로 이사 온 집을 소개하면서 “여기 있는 침대랑 집기들은 이혼 전 삼성동 집에서 다 쓰던 것들이다. 원래 결혼 전에 혼자 살 때부터 있던 짐이다”라며 “TV는 그 친구가 가져갔다”고 안현모를 언급하기도 했다.

라이머는 SBS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와 2017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