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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070세대보다도 구매 비중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회사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신차 시장에서 30대의 구매 비중이 20.5%라고 밝혔다.
이는 은퇴자로 분류되는 6070세대를 밑도는 수치다. 해당 기간 30대가 구매한 차량은 13만3625대다.
6070세대의 구매 비중은 2019년 16.8%에서 올해(8월 누적) 21.7%로 늘어났다.
30대의 신차 구매는 계속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본격적인 감소세가 시작된 2015년 대비 30대는 지난해 신차 등록 대수 31만 6546대에서 2020년 약 26만대로, 2022년 20만 4411대로 줄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30대의 차량 구매는 20만대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한편 과감한 소비를 보였던 젊은층이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의 이면에는 좀처럼 늘지 않는 소득과 고금리·고물가 등 불황의 그림자가 있다는 분석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선택과 집중'의 소비 트렌드 요노(YONO) 보고서를 보면, 요노는 모든 소비를 줄이는 절약이 아니라 꼭 필요한 소비는 추구하고 불필요한 소비는 지양하는 방식이다.
최소한의 소비로 최대한의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방식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뿐만 아니라 가실비(가격 대비 실사용 비율)까지 고려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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