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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점괘 봤더니 75세에 죽는다고…그해 아카데미 수상" (최화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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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윤여정이 75세에 죽는다는 점괘를 받았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4일 최화정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방송 최초공개하는 윤여정×최화정 30년 친구 찐토크 (윤여정 가방 속 물건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최화정은 윤여정의 '왓츠 인 마이 백' 코너를 진행하며 가방 안 물건들을 구경하다 점괘를 받은 종이를 발견했다. 최화정은 "선생님이 원래도 타로나 점괘같은 걸 좋아하시는데 그 어디를 갔어도 선생님이 그 연세에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는다는 점괘는 없더라"라며 신기해 했다.

이에 김초희 감독은 "제가 봤을 때 선생님 아카데미 상 타는 해에 죽는다고 했었다"라며 점괘를 받았던 일화를 언급했다. 걱정되는 마음에 캐나다에서 '파친코'를 촬영하던 윤여정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괜찮아 아직 살아는 있어"라며 김초희 감독을 안심시킨 윤여정은 한국에 돌아온 뒤 "세 군데에서 다 몸수가 너무 나쁘다고 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청주에서 어떤 할배가 그랬는데, 그 할배가 죽었다"라며 덧붙였다.

윤여정은 "그 할배가 나 죽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김초희 감독이 '선생님 그 할배가 청주에서 뭘 알아. 아카데미를 모르는 거다. 근데 75살에 무슨 큰 일이 생긴다고 하니까 나이 들어서 죽는 건 줄 안 거다'라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최화정이 윤여정에 "손석희 아나운서 프로그램 나갔을 때 칭찬을 하나도 안 받아주시더라. 하나는 받아줄 법도 한데"라고 하자 윤여정은 "내가 '윤식당'을 하면서 댓글을 보게 됐다"라며 칭찬을 인색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를 밝혔다.

당시 방송에 시청자들이 '꼰대 아닌 척 하더니 꼰대다', '비위생적이다'라는 댓글이 있었다고. 이를 본 윤여정은 "빨리 말을 못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칭찬을 받아들여가지고 그런 소리를 듣느니 빨리 차단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최화정이에요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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