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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떠나는 임영웅… 아쉬운 마음에 차승원 외식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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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tvN ‘삼시세끼 Light’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차승원, 유해진이 임영웅, 김고은과 특급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금요일 밤을 무해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 3회에서는 ‘농촌 히어로’ 임영웅과의 아쉬운 작별부터 ‘프로 일잘러’ 김고은과 함께한 열일 모멘트까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4%, 최고 12.2%로 3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국 가구 기준 역시 평균 8.7%, 최고 11%로 3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3.6%, 최고 4.9%, 전국 기준 평균 3.5%, 최고 4.5%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세끼 하우스의 첫 손님 임영웅이 고생만 하고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쓰였던 차승원은 마지막 만찬으로 외식을 결정, 메밀의 고장 봉평에서 막국수와 메밀전병을 먹었다. 또한 차승원은 캐리어를, 유해진은 감자 박스를 들어주며 떠나는 임영웅을 배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영웅이 떠나고 잠시 적적했던 세끼 하우스는 유해진과 함께 영화 ‘파묘’에 출연했던 김고은의 등장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오자마자 유해진이 고추장찌개에 김치를 넣어 차승원이 분노한 사건을 접한 김고은은 “(유해진)선배님이 잘못하셨다”, “김치는 조금 너무했다”라고 줏대 있게 답했다.

특히 유해진과 김고은의 은근한 찰떡 호흡이 즐거움을 배가했다. 두 사람은 화로의 화력을 집중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제작하며 자체 가구 브랜드인 ‘이케요’ 이후 5년 만에 신규 브랜드 ‘니나이’를 론칭, 주방 아이템 열모여를 선보였다. 카레를 요리하며 열모여를 처음 써본 차승원이 “기가 막혀 아주”라며 센 화력에 흡족해하자 뿌듯한 유해진은 “고은아 대량 생산 들어가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날 아침, 감자를 캐면서도 유쾌한 텐션은 계속됐다. 감자가 상할까 걱정된 김고은의 조심스러운 호미질에 작업한 땅을 다시 훑은 유해진이 단 하나의 감자도 발견하지 못하며 자연스럽게 김고은을 칭찬하는 태세 전환으로 폭소를 유발한 것. 더불어 관심이 필요한 유해진과 이를 받아주는 김고은의 폭풍 리액션이 재미를 더했다.

차승원이 만드는 다양한 요리는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구운 소고기를 찍어 먹을 기름장과 특제 마늘 소스를 제조하는가 하면 채소와 고기를 푸짐하게 넣은 카레, 샐러드를 뚝딱 만들어내 김고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달걀을 먹지 못하는 김고은을 위해 맞춤 아침 메뉴를 선정하고 이른 시간부터 장을 보는 모습에서는 차승원의 따뜻한 마음씨가 엿보였다.

차승원, 유해진과 세끼 하우스를 찾아온 손님들의 시너지로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tvN ‘삼시세끼 Light’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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