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설악 수놓은 꽃의 향연…'인제 가을꽃 축제'
[앵커]
내설악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가을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설악산 끝자락을 아름답게 수놓은 천만송이의 가을꽃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굽이쳐 흐르는 계곡 옆으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의 정원이 조성됐습니다.
새파란 하늘 아래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가지각색의 국화와 연보랏빛 버베나꽃이 한데 모여 장관을 연출합니다.
향긋한 꽃내음을 맡으며 산책하거나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듭니다.
<박은찬 경기 하남시> "가족들이랑 오니까 기분도 좋고 맑은 하늘에 국화와 사진을 찍으니까 행복하고 좋았어요."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인제 가을꽃축제의 막이 오르며 용대관광지 일대가 온통 꽃밭으로 변했습니다.
축구장 27개 면적을 수놓은 꽃들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누구나 편하게 들렀다 가라고 올해도 입장료는 받지 않습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한쪽 옆으로 소나무 숲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과 포토존도 마련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정원을 가꿔 시작된 가을꽃 축제가 이제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단풍철과 맞물리며 개장 첫 주말에만 2만 5천 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상기 인제군수> "설악산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곳 인제 용대리에 있는 가을꽃축제장에 구절초와 국화 등 자연생 꽃들이 만개해 있습니다.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이 와주십쇼."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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