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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마법' 터졌다…5위 팀 첫 준PO 진출, 승리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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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를 꺾은 5위 KT. 이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정규시즌 3위 LG와 맞붙게 됐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선 LG에게 우승을 내줬는데 이강철 감독은 설욕을 준비합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입니다.

[기자]

[이강철 감독/KT 위즈 : 사실 너무 기쁘고요. 정말 우리 팀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해봐가지고 항상 밑에서 올라오는 회복 탄력성이 좋다고 그럴까요?]

사상 최초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5위 팀이 된 KT.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는데요.

이강철 KT 감독이 꼽은 무실점 승리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이강철 감독/KT 위즈 : 제가 지금 끝나고 보니까 두 경기 무사사구 완봉이더라고요. 그래서 볼넷을 안 준 게 큰 힘이 된 것 같고. (포수)장성우 선수의 말을 외국인 선수들이 잘 들은 것 같습니다.]

마법사 군단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봅니다.

이번 주말 펼쳐질 준플레이오프에서 LG와 격돌하는데요.

두 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KT가 1차전을 잡고 업셋을 노렸지만, 2차전부터 LG가 내리 4경기를 가져가며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1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다시 만난 두 팀.

이강철 감독은 또 다른 기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강철 감독/KT 위즈 : 제가 KT 감독을 맡은 뒤로 잠실에서 KT 팬들이 이렇게 많은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너무너무 많이 오셔서 감사하고 팬 여러분들과 최초의 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하겠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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