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신문 언론사 이미지

전남시장군수협의회 “벼멸구 피해 농업재난 재해 인정” 촉구 나서

서울신문
원문보기
사진은 지난달 2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들이 전남도청앞에서 벼멸구 피해 재해인정 촉구 기자회견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달 2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들이 전남도청앞에서 벼멸구 피해 재해인정 촉구 기자회견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전남 시장·군수들이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난 재해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2일 성명을 내고 “기록적인 폭우, 무더위 등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6월 중하순부터 벼멸구가 세를 넓히면서 전남 벼 재배면적의 13.3%인 1만 9600㏊가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폭염에 따른 병해충을 재해로 인정하지 않아 농민들의 불안감이 늘고 있다며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구제 대책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25일 현재 쌀값은 80㎏ 한 가마에 17만 5592원으로 하락했다”며 “지난해 정부에서 약속한 산지 쌀값 20만원 유지, 수급 안정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성(장흥군수)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은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난 재해로 인정하고,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며 “인구소멸의 백척간두 위에 서 있는 농촌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도 성명서를 내고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벼멸구 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농가들에 대한 즉각적인 정부 대응”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김문수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은 “정부가 실질적인 재해 인정과 구제대책을 미룬 채 피해벼 매입 계획만을 발표한 것은 농민을 우롱한 처사다”며 “정부가 농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관철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흥 최종필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서울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