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공을 떠다니는 쓰레기 풍선. 연합뉴스 |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현재 풍향을 고려하면 풍선이 경기 북부 및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알렸다.
그러면서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대남 풍선 부양은 지난달 22일 이후 열흘 만이다. 합참은 지난달 23일 "북한의 계속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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