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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비트코인 4.37% 급락…6만1000달러 붕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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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비트코인은 4% 이상 급락, 6만1000달러 선이 붕괴했다.

2일 오전 5시 2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37% 급락한 6만8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6만1000달러선이 붕괴한 것은 지난 9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이란은 이스라엘에 모두 180기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대부분은 요격됐지만 일부는 명중한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함에 따라 이슬라엘이 이란의 핵시설 등에 보복 공격을 할 전망이다. 이 경우, 양국 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미국의 자본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다른 코인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53%, 시총 5위 솔라나는 8.25% 각각 급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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