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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참여에 급락세…나스닥 -1.53% S&P -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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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중동전쟁의 확전 양상에 영향을 받아 나스닥 지수가 1.5% 이상 하락하는 등 하루 만에 반락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200기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위기가 전이된 것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3.18포인트(0.41%) 하락한 42,156.9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3.73포인트(0.93%) 내린 5708.75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가장 크게 하락해 278.81포인트(1.53%) 떨어져 지수는 17,910.36에 마감했다.

이날 이란의 직접 공격이 시작되면서 국제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46% 치솟은 배럴당 70.5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3.47% 올라 74.19달러를 나타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알려진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이날 19를 넘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진 것을 반영했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키스 뷰캐넌은 "위험의 전이에 대한 두려움은 항상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든다"며 "사상자에 대한 우려 뿐만 아니라 전쟁이 어떤 수준으로 커질 지 모르는 세력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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