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60년간 영화·드라마 498편 출연… 원로배우 전숙 별세

댓글0
1955년부터 2018년까지 관객 만나
조선일보
1950년대 중반부터 60년간 한국 영화와 드라마 조·단역으로 활약한 원로 배우 전숙(본명 전갑례·98)이 지난 29일 별세했다. 영화계와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은 1일 오전 인천에서 수목장으로 안장됐다. 유족은 2남 1녀.

고인은 1955년 ‘불사조의 언덕’을 연출한 고(故) 전창근 감독의 출연 제의로 본격적인 영화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다양한 어머니상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시집가는 날’(1965), ‘문정왕후’(1967), ‘충열도’(1977), ‘과부3대’(1983),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1991), ‘식객: 김치전’(2010) 등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498편에 출연했다. 마지막 영화 출연작이었던 ‘그것만이 내 세상’(2018)에선 92세 나이로 병실 노파 역을 연기하며 관객을 만났다. 1992년 제30회 대종상 영화제 특별연기상을 수상했고, 2001년 제39회 영화의 날 기념식 공로영화인으로 선정됐다.

[윤수정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전체 댓글 보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MBC곧 본회의‥'김여사·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 동아일보제니 금발머리 만지며 “이거 진짜야?”…할리우드 배우, 인종차별 논란
  • 세계일보“갤럭시폰 왜 이래?” 소비자들 불만 폭발…무슨 일? [수민이가 궁금해요]
  • YTN박지윤 "최동석, 남사친인 거 알면서…비열함에 치 떨려"
  • 헤럴드경제[팝업★]"기분나빠" 백예린, '엄마친구아들' OST 저격..'0310' 표절 의혹 제기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