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첫 팬미팅서 춤·노래·휘파람…2천명 팬 배웅

엄태구가 데뷔 17년 만에 첫 팬미팅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배우 엄태구가 데뷔 17년 만에 첫 팬미팅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coex신한카드artium에서 ‘제1회 엄태구 팬미팅’가 열린 가운데, 엄태구는 특별한 팬사랑으로 170분을 가득 채웠다. 이날 관객석 사이로 깜짝 등장한 그는 리본 커팅식으로 데뷔 17년 만의 첫 팬미팅을 자축하며 팬미팅의 막을 올렸다. 엄태구는 프로필을 직접 쓰고 수정하며 근황을 알렸고,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하게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에 대해서도 진솔한 토크를 펼쳤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약 1천석 규모의 좌석이 전체 매진됐고, 추가 회차 역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된 바 있다.

앞서 ‘제1회 엄태구 팬미팅’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약 1천석 규모의 좌석이 전체 매진됐고, 추가 회차 역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된 바 있다.

엄태구는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 – UV BANG’에서 선보였던 고백송과 휘파람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대본에 없던 춤과 팬터마임을 깜짝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 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1, 2층 객석 곳곳을 누비며 뛰어다녔고, 팬미팅이 종료된 뒤 약 2천명의 팬들을 모두 직접 배웅했다.

팬미팅이 종료된 뒤 약 2천명의 팬들을 모두 직접 배웅했다.

최선을 다해 진심을 전달하는 엄태구의 모습에 팬들 역시 감동적인 이벤트로 화답했다. 관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첫 팬미팅을 축하하는 멘트가 담긴 슬로건 이벤트에 이어 평소 엄태구가 좋아하는 노래로 알려진 명견실버 OST와 옥상달빛의 ‘두 사람’의 한 구절을 떼창했다.

팬들의 깜짝 이벤트가 이어지는 동안 관객석 구석구석을 바라보며 눈맞춤한 엄태구는 “노래를 들으며 팬들을 위해 기도했다”며 “분에 넘치는 응원과 사랑을 주셔서 앞으로 더 제 일을 열심히 해서 (작품을 통해) 더 많은 감정, 소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해오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걸음 한걸음 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권율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12년의 우정이 빛나는 토크와 함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게임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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