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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악플 받을줄은”…‘흑백요리사’ 백수저 선경, 피해 토로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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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백수저로 출연한 셰프 선경 롱게스트. /넷플릭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백수저로 출연한 셰프 선경 롱게스트. /넷플릭스


화제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백수저로 출연한 셰프 선경 롱게스트가 악플 피해를 토로했다.

롱게스트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화 ‘쥬랜더’의 장면을 패러디한 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을 올렸다.

이 이미지에는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벤 스틸러와 오웬 윌슨의 사진이 삽입돼 있고, 사진 옆에는 각각 “자랑스럽게 날 사이버불링 하는 악플러들” “신경 쓰는 척하는 나”라는 영문 글귀가 적혀 있다.

롱게스트는 영어로 “내가 한국인들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할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불행히도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이고”(Aigoo)라며 한 손으로 이마를 짚는 듯한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그는 최근 ‘흑백요리사’ 3라운드 흑백 팀전 촬영분이 공개된 뒤, 악플이 잇따르자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롱게스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과 글. /인스타그램

롱게스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과 글. /인스타그램


지난 24일 공개된 5~7부에서는 흑수저와 백수저 셰프들이 각각 팀으로 힘을 합쳐 요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회차에서 롱게스트는 최강록, 조은주, 정지선, 황진선과 한 팀이 되어 고기를 주재료로 한 100인분 요리에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셰프들은 서로 이견을 드러내며 반대를 표하거나,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롱게스트는 자신 혼자 감자를 으깨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고, 또 다른 셰프들이 레시피를 수정하려고 하자 모든 요리의 텍스처가 유사하다고 반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불편한 심기만 드러냈던 것은 아니다. 팀원들과 함께 최강록이 만든 소스를 맛본 뒤 의견을 수긍해 요리를 완성했다. 그는 이후 팀원들과 심사위원단이 최강록의 아이디어를 호평하자 “그게(최강록의 아이디어) 맞았구나, 다행이다. 왜냐하면 제가 끝까지 고집 피우지 않았으니까”라고 했다.

한편 롱게스트는 요리사이자 구독자 22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미국의 서바이벌 요리 경연 대회 ‘레스토랑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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