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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선거, 조전혁-정근식 양강구도

동아일보 김예윤 기자,여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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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후보 4명 최종 등록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27일 마감됐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15명 안팎의 예비후보가 난립했던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단일화 기구를 통해 통합 후보를 추대하며 보수 측 조전혁 후보와 진보 측 정근식 후보의 양강 구도가 완성됐다. 독자 출마한 후보 2명까지 합치면 총 4명이 경쟁한다.

조 후보는 26일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진보 교육감 10년 동안 무너진 서울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의 지필 평가 부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최대 100만 원 지원 △학생인권조례 폐지와 학생권리의무조례 제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후보는 명지대와 인천대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7일 후보 등록을 한 정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역사 왜곡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희연 전 교육감의 혁신 교육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40여 년간 전남대와 서울대에서 사회학을 가르쳤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등을 지냈다. 정 후보는 △지역사회와 혁신교육플러스 위원회 구성 △문화예술 교육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 밖에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과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의원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 후보 측은 “윤 후보는 보수 후보가 아닌 만큼 조 후보가 보수 단일화에 성공했다”는 입장이다. 진보 진영의 경우 출마 의사를 밝혔던 조기숙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반면 최 후보는 완주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여근호 기자 yeor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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