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음주운전 뒤 '술타기' 하면 처벌…여야 법 개정 합의

JTBC
원문보기
지난 4월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인근에서 경찰이 고속도로 음주운전 및 과태료 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인근에서 경찰이 고속도로 음주운전 및 과태료 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으로 음주운전을 하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의 음주 측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술을 더 마시는, 속칭 '술타기'를 할 경우 무조건 처벌받게 될 전망입니다. 지난 5월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계기로 국회에서 법 개정이 이뤄지게 된 겁니다.

오늘(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해 전체회의로 넘겼습니다.

개정안은 음주운전 처벌 조항에 음주운전 후 음주 측정을 어렵게 할 목적으로 술을 추가로 마신 경우를 추가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가수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습니다. 이후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샀습니다. 음주 측정을 속일 목적으로 추가로 술을 마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결국 검찰은 김호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ㆍ도주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했지만 운전 당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했습니다.

이후 음주운전을 한 뒤 달아나 술을 마시는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법 개정이 이뤄지면 이 같은 술타기 수법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송지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