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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우 법무차관 취임..."국민 체감하는 정책 펼쳐달라"

파이낸셜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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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서 취임식

김석우 신임 법무부 차관이 23일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정원일 기자

김석우 신임 법무부 차관이 23일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석우 신임 법무부 차관이 23일 취임하면서 "현장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현실의 많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2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무부 직원들에게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씀을 몇 가지 드리겠다"며 "기본적으로는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실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로 소통이 중요하다"며 "검찰, 교정, 출입국 본부, 국제법무국 등 모두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공통되는 내용이 있는 만큼, 상호 소통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 처가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라는 얘기를 했다"며 "저도 22년 전을 떠올리며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여러분들이 출근하실 때 보는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 행정'이라는 글자에 다 들어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할 역할은 장관님을 잘 도와 여러분들과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을 이뤄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석우 신임 법무부 차관이 법무부 직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정원일 기자

김석우 신임 법무부 차관이 법무부 직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정원일 기자


김 차관은 대구 덕원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 37회에 합격하면서 법복을 입기 시작했다. 당초 판사로 임관했으나 2002년 검사로 전관한 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부장검사, 법무부 검찰제도개선기획단장,. 헌법쟁점연구TF팀장, 법무실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법무부는 김 차관에 대해 "법무행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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