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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체스연맹, '우크라 침공' 러시아 선수 출전금지 유지

연합뉴스 김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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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올림피아드 (부다페스트 EPA=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45회 체스 올림피아드 모습.

체스 올림피아드
(부다페스트 EPA=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45회 체스 올림피아드 모습.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세계체스연맹(FIDE)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 출신 선수들에 대한 국제대회 출전금지 결정을 유지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IDE는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제45회 체스 올림피아드와 함께 열린 총회에서 찬성 41표, 반대 21표, 기권·불참 27표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에 대한 출전금지안을 승인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이번 총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에 대한 전면적인 복권 허용안을 상정했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와 미국 국무부, 마그누스 카를센을 포함한 역대 우승자들과 우크라이나 올림픽 팀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FIDE 이사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를 거쳐 내놓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소속 12세 이하와 장애인 선수의 국제 체스대회 참가 허용안에 대해서는 66개국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80여개국을 회원으로 둔 FIDE는 지난 20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에 대한 국제대회 출전금지를 결정한 바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대표가 아닌 개인 중립 선수 자격으로만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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