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대 김지수(20, 브렌트포드)가 성사될까.
프리미어리그(PL) 통산 122골로 역대 득점 부문 21위에 있는 손흥민이 홈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할까.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21일 토요일 밤, 팀의 PL 연패를 끊기 위해 홈팬들 앞에 선다. 상대는 직전 리그컵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다. 통산 브렌트포드 상대 2골을 터뜨린 바 있는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이자 PL 통산 123호 골에 도전한다. 24-25 PL 5라운드 토트넘 대 브렌트포드 경기는 오늘(21일 토요일) 밤 11시 킥오프된다.
손흥민, PL 역대 득점 10위권대 진입까지 단 1골
손흥민과 음뵈모, 승리를 이끌 해결사는?
토트넘의 해결사로는 역시 ‘에이스’ 손흥민을 떠올리게 된다.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6골 중 상대 자책골을 제외하면 총 5골이 나왔고, 그중 공격수가 터뜨린 골은 손흥민의 2골뿐이다. 손흥민은 홈에서 브렌트포드를 3번 만나 2골을 터뜨린 바 있다. 반등을 노리는 브렌트포드는 ‘주전 스트라이커’ 위사의 부상 이탈 속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의 발끝을 믿어야 한다. 음뵈모는 위사와 올 시즌 각 3골씩 터뜨리며 브렌트포드의 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리그 연패 탈출’ 토트넘 vs ‘원정 연패 탈출’ 브렌트포드
토트넘은 홈팬들 앞에서 분위기 전환에 도전한다. 직전 리그컵 코번트리 원정에서 승리했지만, 직전 리그 일정에서는 뉴캐슬과 아스날 상대로 모두 1점 차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리그 4경기에서 2승 2패를 올린 브렌트포드는 리버풀, 맨시티 원정에서 모두 패배하며 아직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각각 연패를 끊어야 하는 양 팀의 맞대결에서 어떤 선수가 승리를 이끌 해결사가 될까.
김지수, 한국인 최초 센터백 프리미어리거 데뷔?
올 시즌 브렌트포드 1군 명단에 든 김지수가 PL 데뷔를 노린다. 김지수는 직전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리그컵 경기 후반 32분 교체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소화했다. 14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있었지만 센터백 포지션은 전무했던 가운데 김지수가 데뷔전을 소화한다면 ‘한국인 최초 센터백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다. 안정적인 리그컵 데뷔전을 소화한 김지수가 이번 경기에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만약, 김지수가 출전 기회를 잡는다면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손흥민이 득점과 도움을 모두 추가하며 PL 역대 득점, 도움 순위를 끌어올릴지 주목되는 토트넘 대 브렌트포드 경기는 21일 토요일 밤 11시 펼쳐진다. 김지수의 출전 여부 역시 관전 포인트인 이번 경기의 TV 중계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