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의사 블랙리스트' 작성자 구속...의정갈등 첫 사례

YTN
원문보기
[앵커]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 현장에 복귀한 의사나 의대생 명단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 사직 전공의가 구속됐습니다.

의정갈등 관련 첫 구속 사례입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천으로 얼굴을 꽁꽁 둘러싸고 법원을 빠져나오는 남성,


사직한 전공의로 알려진 정 모 씨입니다.

정 씨는 의료 현장으로 복귀한 의사와 의대생의 명단을 인터넷 커뮤니티와 텔레그램 등에 수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고 빠져나온 정 씨는 이른바 '감사한 의사 명단' 작성 이유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모씨 / '의료계 블랙리스트' 피의자 : (블랙리스트 왜 작성하신 거예요?) …. (혹시 리스트 올라간 의사분들한테 죄송한 마음은 없으실까요?) …. (법원에서 어떻게 소명하셨습니까?) …. (환자분들한테 하실 말씀은 없으신가요?) ….]

그동안 경찰은 의료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43건을 수사하고, 32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복귀 의사의 근무 병원과, 휴학하지 않은 의대생의 소속 학교 등 신상 정보는 물론 악의적으로 비판하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지금까지 명단 작성자는 2명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이 가운데 정 씨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는 의정갈등 이후 첫 구속 사례가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사한 의사 명단'에는 응급실 근무 의사 등 현장에 복귀한 의사들의 이름이 새롭게 추가된 상황.

새로운 명단의 작성자는 경찰을 향해 "헛짓거리 하지 말라"고 비판하며 앞으로도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보완해 나갈 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검거되지 않은 이 작성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또 다른 작성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이트에는 기존에 공개된 의사들의 신상 정보가 대부분 남아있는 가운데,

현장을 지키는 의료인에 대한 신상 털기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최성훈

영상편집; 김현준

디자인; 이원희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무인기 민간인 용의자 조사
    무인기 민간인 용의자 조사
  2. 2서대문역 버스 돌진 사고
    서대문역 버스 돌진 사고
  3. 3서건창 키움 복귀
    서건창 키움 복귀
  4. 4이혜훈 청문회 개최
    이혜훈 청문회 개최
  5. 5광주 전남 통합특별시
    광주 전남 통합특별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