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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화장실서 가방 바꿔 메고 나왔나”… ‘두루마리 핸드백’ 유행하겠네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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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두루마리 가방을 메고 엽기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가수 이효리가 20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유쾌한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화장실에서 가방을 바꿔 메고 나온 듯한 독특한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두루마리 화장지를 마치 핸드백처럼 어깨에 걸친 모습이었다. 이효리 특유의 위트가 담긴 연출로, 일상적인 물건을 창의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소화하며 팬들에게 유머러스한 감각을 보여주었다.

이효리는 보라색 계열의 편안한 점프수트를 입고 있어 자연스럽고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는 그녀의 일관된 스타일로, 화려함보다는 일상 속에서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세련미를 놓치지 않는 패션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두루마리 화장지를 가방처럼 연출한 것은 단순한 유머를 넘어, 패션에 대한 경직된 시각을 깨고 자유롭고 실험적인 태도를 담아냈다고 평가된다.

사진=이효리 SNS

사진=이효리 SNS


이효리의 타투 역시 눈에 띄는 요소 중 하나로, 그녀의 자유분방한 삶의 방식을 그대로 반영한다. 타투와 함께 보이는 이효리의 모습은 그녀가 기존의 패션 규범이나 사회적 틀에 얽매이지 않음을 시사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철학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사진=이효리 SNS

사진=이효리 SNS


한편,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2013년 결혼 이후 오랜 시간 제주도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제주의 한적한 환경 속에서 소박한 일상을 즐기며 많은 팬들에게 ‘힐링 부부’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이효리 부부는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무리하고, 서울로의 이사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의 서울 이사는 많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향후 서울에서 펼칠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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