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저녁 서울 금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쉰 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인천에선 추석날 이웃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둠이 깔린 아파트 출입구 앞에 소방차 여러 대가 멈춰 서있고, 통제선도 쳐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서울 금천구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한 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건물 안에 있던 주민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안에 있던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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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엔 경남 양산시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고 당시 집 안에 있던 6명이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대부분이 연기에 그을리거나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마당에 있던 나무에서 시작된 불꽃이 주택에 옮겨붙었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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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선 추석날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80대 남성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끝에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연수구의 아파트에서 옆집 이웃과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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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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