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역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
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 = 금요일인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강수를 기점으로 9월 내내 이어졌던 '가을 폭염'은 사그라들 전망이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빗줄기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중부지방에서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20~22일)은 △(20~21일) 서울·인천·경기 30~100mm(많은 곳 경기남부 150mm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 120mm 이상), (20~21일) 서해5도 30~80mm △강원동해안·산지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20~21일) 강원내륙 30~100mm(많은 곳 남부내륙 150mm 이상, 중·북부내륙 120mm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광주·전남, 전북 50~10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전북북부 150mm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20mm(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200mm 이상, 지리산부근 150mm 이상), 경북북부 50~120mm(많은 곳 북부동해안 180mm 이상, 북부내륙.북동산지 150mm 이상), 대구·경북남부, 울릉도·독도 50~100mm(많은 곳 남부동해안 150mm 이상) △제주도(북부 제외) 50~150mm(많은 곳 산지 250mm 이상, 중산간 200mm 이상), 제주도북부 30~80mm 등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20일 오후부터 21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50mm의 많은 비가 내려 비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가량 낮은 26~31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밤사이 전라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일부 전남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110km/h(3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일부 중부지방과 그 밖의 전남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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