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11.6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진종오 "축구협회, 조직적 은폐…국회 자료요청 불응"

헤럴드경제 김성훈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홍명보 감독[연합]

홍명보 감독[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국회가 들여다보겠다고 나섰지만, 대한축구협회 각종 핑계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조직적 은폐'라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축구협회가 창립기념일을 핑계 삼아 금요일(20일)까지 휴가를 즐기며 24일 열릴 국회 문체위(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 자료 요청에도 불응하고 있다"면서 "축구협회의 조직적 은폐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과연 정상인가"라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할 축구협회와 국민을 기만하는 자들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문체위는 오는 24일 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현안질의할 예정이다. 정 회장과 홍 감독을 비롯해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체육계 비리 국민 제보 센터를 운영하는 진 의원은 앞서 홍 감독 선임과 관련된 내부 제보를 받아 자료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8일 한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가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의혹을 폭로했다. JP스포츠그룹 대표이사라는 그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거론됐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모든 요구에 승낙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이를 무시했다"며 "이미 정해진 대본처럼 르나르 감독이 공정한 기회를 받기도 전에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결정됐고, 이에 대한 협회의 불투명한 행정 절차는 너무나 실망스러웠다"고 주장했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추경호 내란 혐의 기소
    추경호 내란 혐의 기소
  2. 2청와대 이전
    청와대 이전
  3. 3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4. 4조진웅 소년범 논란
    조진웅 소년범 논란
  5. 5제주월드컵경기장 승강 PO
    제주월드컵경기장 승강 PO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