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 디렉터가 신규 아트워크와 OST를 공개하면서 P의 거짓 DLC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최 디렉터는 19일 디렉터 편지로 "P의 거짓이 론칭된 지 어느덧 1년이 되어 간다.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DLC 개발을 열심히 진행 중이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의 목표는 늘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팬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듣고 DLC 개발에 양분으로 삼고 있다.
최 디렉터는 "P의 거짓 DLC와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장점들을 더 발전시키고 아쉬웠던 요소들을 더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별한 것이 없고 기본에 충실한 목표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길이다. 하지만 함께 노력 중인 Team NOUGH와 라운드8 스튜디오 개발진들을 믿고 계속 나아가려고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게이머로서 좋아하는 게임의 소식을 기다릴 때는 왜 이렇게 시간이 느리게 가고, 개발자로서 게임을 만들 때는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팬들과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기다리는 마음이 환호로 바뀔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돌아오겠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편지와 함께 한 장의 아트워크와 DLC OST 'Lisrim'이 전해졌다. 아트워크는 의문의 등대를 바라보는 P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Lisrim은 감미로운 피아노와 바이올린 소리가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소식을 전한 팬들은 댓글로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에 어울리는 최고의 음악", "DLC 기대하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 "DLC 출시일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2023년 최고의 게임이었어" 등 DLC를 향한 기대감과 OST에 칭찬을 남겼다.
한편, P의 거짓 '피노키오'라는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네오위즈의 신규 IP 게임이다. 네오위즈가 처음으로 도전한 소울라이크 장르 등 여러 한계를 극복하고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덕분에 한국 게임업계의 위상도 드높였다. 네오위즈는 2022년에서 2023년에 걸쳐 P의 거짓으로 게임스컴, 대한민국 게임대상 등 총 5개의 게임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글로벌 게임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 포함 4개의 시상식 후보로 올랐다.
비록 메이저 시상식에서의 수상은 실패했지만 전통적으로 콘솔 게임 수요가 높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동시에 한국산 트리플 A급 콘솔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하며 국내 게임 시장의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P의 거짓 DLC OST 'Lisrim' <저작권자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