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금리 인하 '초읽기'...'가계부채 관리·내수 활성화' 집중

YTN
원문보기
금융·통화정책 F4 회의…"미국 고금리 기조 전환"
미국 금리 인하 대응…"가계부채 철저히 관리"
"이번 달 가계대출 상승폭 둔화 예상"
[앵커]
미국의 '빅컷'으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와 내수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0.5% 포인트 내린 직후 한 자리에 모인 경제부총리와 한은 총재 등 이른바 F4는 환한 표정입니다.


포스트 팬데믹 이후 고수해온 미국 고금리 기조의 방향이 바뀐 겁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을 계기로 팬데믹 대응 과정의 유동성 과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충격의 글로벌 복합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응해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등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가계대출은 이번 달부터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DSR 등 정책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상승 폭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는 8.8 부동산 공급 대책 추진을 가속화하면서,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필요 시 상황별 거시건전성 관리수단이 적기에 시행되도록 준비하라고 내부 회의에서 당부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도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장기간 내수를 짓누르던 고금리 기조에서 벗어나 체감경기가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수출은 11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7월 소비는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고 건설투자는 1.7% 감소하는 등 내수는 지지부진 합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의 부담도 줄었습니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저소득층·소상공인, 건설 등 취약부문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범부처 투자 활성화 추진체계 본격 가동 등을 통해 내수와 민생 회복속도를 더욱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미 연준이 '빅컷'을 택하고 실업률 전망치도 높인 것은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는 위험 요인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한수민
디자인;지경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푸틴 관저 공격
    푸틴 관저 공격
  2. 2베네수 부두 폭격
    베네수 부두 폭격
  3. 3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4. 4푸틴 돈바스 점령
    푸틴 돈바스 점령
  5. 5유재석 대상
    유재석 대상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