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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관복 입은 미라 발굴…“생생하네”

헤럴드경제 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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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 청(淸)나라 때의 관복을 입은 채 발굴된 미라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무덤에 당연히 수의(壽衣)로 매장했어야 할 시신을 청 관복을 입은 채로 매장한 사연이 따로 있을까.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청 관복을 입은 채 발굴된 미라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이 미라는 지난 9일 중국 허난(河南)성 샹청(項城)시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터파기를 하던 중 발굴됐다. 이 미라는 시신의 부패가 진행 중이긴 했으나, 청대 하급관리 복장을 한 채로 얼굴의 오관이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고 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라는 만주족들의 풍습인 변발로 땋은 머리칼과 장식품을 단 온전한 복장이 놀라울 정도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또 머리 아래의 네모난 베개에는 흰색의 큰 솜 뭉치가 붙어 있었다.

이 고분의 주인공인 청나라 관리가 왜 이처럼 관복을 입은 채 매장됐는 지는 미스터리다. 이 시신은 매장 후 목제 관 자체의 밀봉상태가 매우 양호해 이 처럼 온전한 미라상태로 남겨질 수 있었다고 시 문물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저우커우(周口)시 문물국 리(李) 소장은 “미라는 청나라 시대 시신이 분명하며, 복장으로 미루어 고인의 관직이 그리 높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문물국은 이에 대한 자세한 조사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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