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추석 후 분양시장 들썩... 강남권 대어 줄줄이 손님맞이

한국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20일 분양가상한제 최고가 '청담르엘'
동작구 수방사 공공주택도 이달 분양
지난달 26일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연말까지 8만, 9만 호가 분양될 전망이다. 올해 분양이 예정된 전체 물량의 30%가 넘는 수준이다. 분양가가 분양가상한제 단지 중 최고가를 기록한 ‘청담르엘’ 등 서울 강남권 단지도 청약을 받는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5개 단지(6,106호)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4,052호다. 이달 전체 공급량은 3만3,000여 호에 달한다. 10월(2만6,000여 호) 11월(2만여 호) 12월(1만8,000여 호)에도 매달 2만 호 안팎이 공급된다. 지역별 공급량은 경기(5만여 호) 부산(1만5,000여 호) 충남·인천(1만2,000여 호) 서울(1만1,300여 호) 대구(1만여 호) 순으로 많다.

시장의 이목이 쏠린 단지는 20일 청약이 예정된 서울 강남구 ‘청담르엘’이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1,261호 중 149호를 일반분양한다. 3.3㎡당 분양가가 7,209만 원에 달하지만 주변 아파트보다 10억 원 가까이 저렴하다.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도 다음 달 분양한다.

수도권에도 큰 장이 선다. 경기 김포시 ‘한강수자인오브센트’, 수원시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I’ 등이 20일 분양 예정이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성남시 중원구에 분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해링턴스퀘어신흥역’은 이날 모델하우스(분양전시관)를 연다.

강남권 공공주택도 이달 중 청약을 시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 짓는 공공분양아파트(263호)다. 신규 청약 물량은 39호지만 사전청약 당첨자 중 본청약 포기자 등이 발생하면 공급량은 늘어날 수 있다. 모든 아파트가 전용면적 59㎡ 유형이고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 원이다. 분양가는 오염토 정화 등의 이유로 추정치보다 오를 전망이지만 주변 시세보다 수억 원 저렴한 수준이다.

다만 분양 일정은 부동산 경기에 따라 자주 변한다. 수도권은 최근 청약 열기가 돌아왔지만 비수도권은 여전히 미분양 주택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역세권이나 대단지에 내 집 마련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