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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 본회의…여야,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충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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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 본회의…여야,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충돌 전망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내일 국회에서는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요.

쟁점 법안들을 두고 여야가 다시 강대강 충돌할 가능성이 큽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예고됐던 대로 내일(19일) 오후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12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료사태 해결에 집중할 때라며 본회의 개최 시기를 늦추면서 일주일 뒤인 내일 열리게 된 겁니다.

민주당은 쟁점 법안인 지역화폐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그리고 해병대원 특검법을 내일 본회의에 안건으로 올려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세 법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석이 끝나자마자 야당이 위헌 논란이 가득한 특검법과 무제한 현금살포 지역화폐법을 또 강행하겠다고 한다"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겨달라는 추석 민심을 거스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내일 본회의에 3개 쟁점법안 모두 상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우원식 의장이 본회의 안건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개 법안 가운데 일부만 상정되더라도, 필리버스터 정국이 다시 시작될 수 있는데요.

국민의힘이 야당의 강행 처리 가능성에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도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 방침을 공유한 바 있는데요.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오늘(18일) 기자간담회에서 필리버스터와 거부권 정국이 거듭되는 것과 관련된 질문에 "똑같은 일이 반복되면 토양과 환경이 변하는 법"이라며 "대통령이 같은 방식으로 국민의 요구를 거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길로 가는 것인지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다만 일부에선 여당이 이번엔 필리버스터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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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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