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해외 여행 여행지는 동남아, 일본, 중국 등 근거리 여행지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
모두투어는 추석을 포함한 9~10월 연휴 해외여행 지역별 예약 비중은 동남아가 1위인 가운데, 하나투어와 마찬가지로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여행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노랑풍선도 지난 추석과 비교할 때 일본 여행 예약은 80%, 중국 여행 예약은 100% 각각 증가했다.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은 올해 추석 연휴 예약 정보를 집계한 결과 일본, 베트남, 대만, 홍콩, 태국 순으로 예약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동북아 지역의 예약 증가율이 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이 높은 5개 국가에도 중국, 마카오, 대만 등 동북아 지역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여파로 여행 심리가 침체될 것이란 우려와 달리, 동남아와 일본, 중국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거리 노선 위주로 추석 여행 수요가 오히려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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