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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삼성역 초역세권 3천억원 건물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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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대주주 두나무가 서울 삼성역 초역세권의 건물주가 된다.

해당 건물은 코엑스와 현대차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지근거리에 둔 장부가만 3천억원에 달하는 건물이다.

두나무는 특수관계인인 캡스톤일반부동산사모투자회사4호전문으로부터 서울 삼성동 168-1과 168-2, 168-20 소재 토지·건축물을 3,037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지난달 말 체결했다.

해당 토지·건축물은 각각 5층인 영보·영보2빌딩이다. 연면적이 약 6천㎡에 달한다.

이 부지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100m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와 파크하얏트 등 5성급 호텔과 마주하고 있고 삼성동 현대차 신사옥 부지와도 가까운 거리다.

형식상으로는 두나무가 캡스톤일반부동산사모투자회사4호전문으로부터 토지·건축물을 사들이는 모양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두나무가 펀드의 형태를 빌어 갖고 있던 부동산을 직접 가져온 것에 가깝다.

두나무는 지난 2021년 9월 이후 총 3,330억원을 투자해 캡스톤일반부동산사모투자회사4호전문의 지분 100%를 소유해왔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사옥 이전 등 두나무가 이 토지·건축물을 직접 활용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밟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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