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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암살 위기 모면… 트럼프 “바이든·해리스 언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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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두번째 암살 시도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의 대선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암살 시도범)는 바이든과 해리스의 레토릭(트럼프에 대한 표현)을 믿었다”며 “그리고 그는 그 믿음에 따라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레토릭이 내가 총에 맞도록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뉴시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자신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인 15일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 소재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는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총으로 겨누다 체포됐다. 지난 7월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일어났던 총격사건에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두번째 암살 시도 사건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으며 골프장 밖에서 AK-47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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