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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병력 132만→150만명 증원 명령… 우크라 침공후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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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병력 규모를 150만명으로 확대한다. 러시아가 병력 규모를 확대한 것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은 병력 18만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전체 러시아 병력 규모는 기존 132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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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7월 21일(현지시각) 제공한 사진에 러시아 육군 돌격대가 우크라이나 미공개 장소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거점을 점령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앞서 2022년 8월 푸틴 대통령은 13만7000명의 병력 증원을 위한 대통령령에 서명하면서 병력 규모를 기존 101만명에서 115만명으로 늘렸다. 지난해 12월에는 132만명으로 17만명 증원하라고 명령했다. 아울러 2022년 9월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30만명을 징집하는 부분 동원령을 내리기도 했다.

러시아의 이번 병력 증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에 진격해 전선이 확대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침공을 받은 서남부 접경 쿠르스크 지역 마을 2곳을 추가 탈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6일 쿠르스크 지역 일대에 보병과 기갑 전력을 동원해 기습 공격을 감행한 뒤 현지에서 러시아군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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