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김우빈과 김성균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김우빈은 "원래 좀 긍정적인 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장점을 찾아낸다"며 "드라마처럼 병원에서 '짧으면 6개월'이라고 하더라.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배우 김우빈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
이어 "(그래도)'내가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이건 기회다' 싶었다"며 "데뷔 후 10년간 못 쉬고 바쁘게 지냈으니 날 되돌아보고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한 게 아닐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과도 너무 좋고 병원에서도 '너무 놀랍다'고 했다.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내가 빨리 건강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마음이 내 안에서 날아가지 않게 항상 느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약 3년간 투병했다. 비인두는 코 뒤쪽, 인후의 위쪽에 있는 부위를 말하며 이곳에 생긴 악성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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