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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FOMC 금리 결정ㆍ허리케인 여파로 상승…WTI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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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 앞두고 원유 수요 증가
허리케인 프란신, 주요 산유시설 강타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분지에서 오일 펌프가 작동하고 있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분지에서 오일 펌프가 작동하고 있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중국의 원유 수요 우려, 허리케인 '프란신' 여파가 겹치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2% 오른 배럴당 70.31달러로 집계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2.02% 상승한 배럴당 73.06달러에 거래됐다.

로이터통신은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금리가 낮아지면 차입 비용이 낮아져 경제 활동이 활성화되고 유가 수요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0.5%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65%로 0.25% 인하 확률은 35%로 보고 있다.

또 허리케인 '프란신'이 멕시코만을 비롯한 주요 산유시설을 강타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안전및환경집행국(BSEE)은 허리케인 프란신의 여파로 미국 멕시코만 원유 생산량의 12% 이상과 천연가스 생산량의 16%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유 큰손으로 꼽히는 중국의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IG의 예프 준 롱 시장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주말에 나온 중국 경제 지표가 약세를 보이며 시장 심리가 위축됐고, 중국의 장기적 저성장 전망이 원유 수요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이나영 기자 (2or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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