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바이든 “비밀경호국에 더 많은 지원 필요해”… 의회 압박

동아일보 홍정수 기자
원문보기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 보안 요원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를 암살하려 한 혐의를 받고 기소된 용의자가 있는 폴 G. 로저스 연방 건물과 미국 법원 밖을 순찰하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 보안 요원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를 암살하려 한 혐의를 받고 기소된 용의자가 있는 폴 G. 로저스 연방 건물과 미국 법원 밖을 순찰하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 뒤 다시 한 번 경호 능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미 비밀경호국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6일(현지 시간) BBC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비밀경호국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나는 의회가 비밀경호국의 필요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비밀경호국에 대한 인력이나 예산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전용 헬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전용 헬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뉴시스


비밀경호국은 전날 오후 트럼프 후보가 소유한 플로리다주 웨스트팜 비치의 골프장 덤불에서 AK-47 유형 소총으로 무장한 채 골프를 치던 트럼프 후보에게 총격을 가하려던 라이언 웨슬리 루스(58)를 발견해 사격했다. 루스는 현장에서 자동차로 도주했고 인근 고속도로에서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트럼프 후보가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진행된 야외 유세 중 총기 피습을 당했던 것처럼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상황은 막았지만, 비밀경호국의 역량과 경호 방식에 대한 비판은 미국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12일 애리조나 주 투산의 린다 론스타트 뮤직 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12일 애리조나 주 투산의 린다 론스타트 뮤직 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뉴시스


특히 비밀경호국의 트럼프 후보에 대한 경호 수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경호 절차를 다시 한 번 검토해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클로디아 테니 뉴욕주 하원의원(공화당)은 자신의 ‘X’에 “이런 일이 또 일어났다는 건 무슨 말로도 해명이 안 된다”고 밝혔다. 로 칸나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민주당)도 X에 “60일 동안 전직 대통령에 대한 2번의 암살 시도가 벌어졌다는 건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에 대한 경호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트럼프 후보는 대선에 나선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전직 대통령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경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밀경호국 요원 출신인 베리 도나디오는 BBC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방식에 대해) 우리는 이제 다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널드 로 비밀경호국 국장 대행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 플로리다주에 당분간 계속 머무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동훈 보수 결집
    한동훈 보수 결집
  2. 2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3. 3워니 트리플더블
    워니 트리플더블
  4. 4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5. 5삼성생명 이해란 활약
    삼성생명 이해란 활약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