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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용사] '찬 서리 맞고 있는'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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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주제 볼까요?

기자>
두 번째 주제는 '찬 서리 맞고 있는' 원희룡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는 원 전 장관이네요. 아직 날이 더운데, '찬 서리를 맞고 있다'는 건 무슨 얘기죠?

기자>
네,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서리, 특히 '찬 서리'는 원 전 장관이 지인들에게 추석 인사를 보내며 언급한 문구입니다. 전체 메시지를 보실까요? 원 전 장관은 '바위 틈에서 찬 서리를 맞으면서도 꽃을 피우는 산국이 피는 가을. 다시 뛰겠다'고 적었습니다. 원 전 장관, 지난 4월 총선에 이어 당대표 경선에서도 낙선하며 정치적 고비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바위틈, 찬 서리'는 자신의 처지, 또 그런 상황에서도 '꽃을 피우는 산국'은 '자신' 스스로를 비유한 걸로 보이는데, 정치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최근 대통령실을 찾았다는 보도도 있었어요?

기자>
네. 원 전 장관은 이달에만 대통령실을 두 차례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하는데요. 윤 대통령에게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의료진들의 마음을 헤아려 개혁을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앵커>
원 전 장관이 정치를 재개하기 위해선 지난 전당대회 막판 네거티브에 치중했던 모습에서 벗어나는 게 필요해 보여요?

기자>
네. 원 전 장관 스스로도 전대 기간 보였던 모습을 만회할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합니다. 당분간 큰 선거가 없다는 점에서 공직을 통한 복귀 방안이 있는데, 최근 용산행을 이와 연결 짓는 시각도 있습니다. 다만, 어느 시기에 어떤 모습으로 복귀하느냐가 여권 내 차기 주자로서의 모습을 되찾는데 관건이 될 듯합니다.

앵커>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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