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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조현아…매니저에 고급차 선물+멤버들에 정산금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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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매니저에게 고급 세단을 선물한 사실을 자랑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3회에서는 조현아의 통 큰 플렉스가 공개됐다.

이날 어반자카파의 매니저이자 조현아와 회사 '앤드류'를 공동 설립한 류호원 대표는 고급 세단을 운전하며 등장했다.

류 대표는 "차량은 조현아씨가 남양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차 사러 가자고 해서 사게 된 것"이라며 "'대표님 고생했다. 꼭 해주고 싶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조현아는 "차를 되게 오래 타셨다. 골목 어귀에서 출발하려는데 차가 안 가는 거다. 마음이 안 좋아서 '제일 좋은 걸로 하세요'라고 해서 차를 뽑아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출연자들은 "큰손이야", "멋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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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이날 조현아는 '앤드류'에 어반자카파 권순일 박용인이 이적한 소식을 전했다. 조현아는 "어반자카파 하면서 번 돈을 다 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현아는 "그래서 내가 이번 정산 줄 때 난 돈 안 받고 너희 나눠주라고 한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용인은 "내가 '금액이 거의 두 배로 들어온 것 같다'고 전화했더니 (류 대표가) '현아가 자기는 안 받겠다고 회사 몫까지 다 주래'라고 하셨다"고 증언했다.

조현아는 "(회사를) 제 사비로 운영했다. 빚을 아직도 갚고 있다"며 권순일과 박용인에 "다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 사랑하는 멤버들"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조현아는 류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조현아는 "대표님한테 어떤 사람이 우리 앞에서 막 쌍욕 했던 것 기억나냐. 그때 (대표님이) 우리가 힘들어할까 봐 모욕감을 주는데도 '괜찮다'고 하셨다. 그때 내가 무조건 성공하겠다고 했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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