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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오픈' 고지용 "40대 중반, 젝키 멤버들과 연락 안 해" (머니멘터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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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멤버들을 언급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에는 '유명 아이돌이었던 젝스키스 고지용. 식당에서 일하는 이유'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고지용은 "예전에 어릴 때 아이돌 그룹을 하다가 딱 거기까지만 했다. 아이돌하고 공부하고 군복무도 마치고 사회 생활도 했다. 멤버들이 '무한도전' '토토가2' 코너에 어떻게 나가게 됐다. 그때 십 몇 년만에 방송에 나왔다. 아들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3년 하고 다시 원래 사업하는 쪽으로 복귀해 열심히 일하고 살고 있다"라며 소개했다.

고지용은 "부동산 관련 금융 쪽 일을 하는데 이쪽 시장이 요새 경색됐다. 그동안 일을 하면서 술도 많이 마시고 피로도 많이 쌓이고 몸이 조금 안 좋아졌다. 요식업을 오래 한 친한 후배가 있는데 건강 관련된 음식점을 시작했다. 같이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아 요식업을 시작했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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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생활 중 힘들었던 부분을 회상했다.

고지용은 "더 한 단계 올라가고 싶지 않으면 큰 관심이 없는 거로 느껴지더라. 다른 것도 경험해보고 싶었고 인생 한 번이고 짧은데 외국 가서 생활도 해보고 친구들과 놀러다니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재밌게 살았다. 방송계 쪽 지인이 별로 없다. 그룹 활동을 그만둔 다음부터는 만날 일이 없었다. 떠났다기보다는 만나도 같은 업계에 있어야 서로 교감하고 대화가 되지 않나. 서서히 재미도 없고 그렇게 되는 거다. 상대도 물론 마찬가지인 거고"라고 설명했다.

젝스키스 멤버 중 은지원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고지용은 "지원이 형만 활동하지 않냐. 지원이 형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가끔 본다. 지원이 형이 나와서 보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의 MC나 패널 MC로 많이 출연해 유일하게 내가 많이 볼 수 있는 멤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실 요새는 연락하고 지내지는 않는다. 교집합이 없어지니까 원래도 연락을 그렇게 하고 지내지 않았다. 옛날 10대 때 이야기만 할 수 없지 않냐. 관심 분야나 살아가는 환경이 다르다. 내 지인을 소개하기에도 괴리감이 있고 또 다른 멤버의 지인을 소개받기에도 그쪽 업계 사람일 것 아닌가"라고 털어놓았다.

또 "일반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보면 한 번 방송계에 있는 사람은 끝까지 방송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사실은 방송을 했던 사람들은 다른 업을 하더라도 관련된 업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내가 특이한 케이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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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멤버들은 잘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힌 고지용은 "추억은 많다. 재밌는 일도 많았고 힘든 일도 많았고 스케줄이 많아서 몸이 고됐다. 지금처럼 미디어가 발달한 환경이 아니었다. 오프라인 무대, 행사도 많았다. 차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엄청 많았다. 매니저 형들도 고생 많이 했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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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활동 당시 번 수익에 대해서는 "방송을 해서 번 돈은 별로 없다. 너무 어려서 돈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그때 당시는 시스템도 불투명했다. 그때 활동해서 돈을 많이 번 아이돌이 별로 없었다. 모든 게 과도기를 거쳐야 체계가 잡히지 않냐. 지금은 아이돌 그룹들도 돈을 많이 벌지 않냐"라고 에둘러 답했다.

이어 "그때 당시 많이 벌었다면 많이 번 것이지만 요새 비하면 잘 된 것에 비해 그렇게 많이 번 게 아니다. 회사는 그때 많이 벌었다"라고 덧붙였다.

말미 고지용은 "나도 성공도 해봤고 실패도 해봤다. 인생이라는 게 롤러코스터다. 무서워서 결정을 못 내리는 것보다 부딪혀서 해보는 게 맞다. 깨지든 부서지든 어느 곳에나 다 교훈은 있다"라며 시청자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고지용은 "나도 40대 중반으로 접어든다. 20대 친구들은 뭐가 무섭겠냐. 뭐든 해보고 이런 난세에는 정답이라는 게 없다. 우리 나이에도 깨지고 부딪히고 있는데 10대 때는 더 해야 한다. 돌아갈 수 없지만 20, 30대로 간다면 예전보다 과감하게 부딪힐 것 같다"며 조언했다.

고지용은 1980년 생으로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해 활동했다. 이후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지난 2013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아들 승재 군을 두고 있다. 승재 군과는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 사랑을 받았다.

사진= 머니멘터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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