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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서 돌연 기절한 여배우…"얼굴 가려준 역무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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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박환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환희(35)가 강남역에서 기절했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당시 자신을 도와준 역무원과 시민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박환희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카데미를 가다가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어지럼증과 복통으로 강남역 계단에 갑자기 쓰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저에게 다가와 119 불러주시고 마지막까지 돌봐주신 시민 두 분과 강남역 역무원분들 감사드린다. 복 받으실 것"이라며 "와중에 저를 알아보시고, 얼굴 가려 주신 역무원분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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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환희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현재 상태에 대해 "너무 멀쩡하다. 잠시 쉬면 낫는 것인가 보다"라며 "모두 걱정하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박환희는 2016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최근 '법쩐' '혼례대첩' '닭강정' 등에 출연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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