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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아시아 증시…'엔화 강세' 닛케이, 0.89%↓ [Asia오전]

머니투데이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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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중화권 증시는 모두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일본 증시 홀로 하락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하락한 3만6507.10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엔화 강세에 짓눌려 하락 반전했다.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41.20~141.22엔에서 거래됐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절상되면서 수출주에 대한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00%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이날 도쿄 증시에서 아드반테스트 등 반도체주에 일부 매수세가 몰리기도 했다.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한국 시간으로 11시 20분 기준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35% 오른 2726.87을, 홍콩 항셍지수는 1.32% 상승한 1만7467.45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시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2만1710.59를 기록 중이다.

경제를 부양하겠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발언이 시장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의 중앙, 지방 정부 관리들에게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4분기 적절한 경제정책 시행을 촉구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연간 경제 성장 목표를 약 5%로 제시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은 시 주석 발언에도 중국 경제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를 내놨다. 통신은 "경제학자들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모멘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포함한 중국 정부의 투자 심리 부양 노력에도 중국의 경제 상황은 아직까지 크게 반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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