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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車제조 아닌 기술 플랫폼”…도이치뱅크 투자의견↑

이데일리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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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목표가 295달러 제시
담당 애널 교체되며 시각 변화 반영
“산업 재편 주도…별도 평가 받아야”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이치뱅크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95달러를 10일(현지시간) 제시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테슬라는 정규장에서 4.58% 상승한 226.17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모델Y. (사진=AFP)

테슬라 모델Y. (사진=AFP)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의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는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니라 여러 산업을 재편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고유한 유형의 가치에 대해 평가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이처럼 기업 분석을 개시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도이치뱅크가 제시한 목표가는 월가의 평균적인 테슬라 목표가 218달러를 넘어선다. 가장 높은 목표가는 모건 스탠리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310달러다.

유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독보적인 리그에 속하며, 자동차, 에너지, 모빌리티, 로봇공학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산업을 재편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자동차 제조와 함께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전기차(EV) 충전, 로봇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배런스는 이는 테슬라에 대한 평가가 박했던 도이치뱅크의 시각 변화라고 짚었다. 기존 도이치뱅크의 에마뉴엘 로스너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23달러로 제시했다. 로스너 애널리스트는 당시 “테슬라가 저가 신차를 내놓지 않으면 2026년 이후 수익과 현금 흐름에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테슬라의 미래는 자율 주행 차에 달려 있으나 이는 기술, 규제, 운영 측면에서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수년 동안 완전 자율 주행 차량을 내놓기 위해 노력했다. 테슬라는 오는 10월 10일 로보택시(자율주행 무인 택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테슬라의 분기 매출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차 수요 수요 둔화로 테슬라 주가는 올해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올 들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이 15.87% 오른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9%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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