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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구 전북도의원 "이윤 좇아 지방 노선 줄이는 항공사 규탄"

연합뉴스 임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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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구 전북특별자치도의원[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구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동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군산 2)는 10일 "국토교통부는 이윤만 좇아 지방공항 노선을 임의로 줄이는 국내 항공사들의 이기적 행태를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의회 제4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항공 교통편의 지역 간 편차 해소를 위한 지방공항 노선 및 편수 보장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도의원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그간 이스타항공을 비롯해 군산공항에서 항공기를 띄우는 항공사에 무려 51억7천800만원을 지원했다"며 "해마다 보조금을 받아 가면서 기업 윤리나 공익적 가치, 사명에 대한 고민도 없이 오로지 돈이 되는 국제선에 집중한다"고 비판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군산∼제주 노선의 동절기(10월 27일∼내년 3월 29일)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 도의원이 제시한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에 따르면 2021년 5만6천227편이었던 국제선은 2023년 20만5천571편으로 3.6배 증가했다.

반면 국내선은 2021년 13만2천138편에서 2023년 11만3천493편으로 크게 줄었다.


김 도의원은 "지방공항의 국내선 노선 감소는 지역을 항공 오지로 만들고 지방소멸의 길로 내모는 일"이라며 "국토부는 지방공항의 노선 및 항공기 편수가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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